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데이터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김해시와 함께 관내 의생명기업 DB구축을 통한 “데이터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우선 김해시 의생명기업은 2018년 67개사에서 올해 98개사로 31개사가 증가했다. 이는 김해시의 의생명산업육성 정책에 따라 관외 기업의 유입과 타 산업군 기업의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으로 업종전환 등에 따른 결과이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핵심인 연구소기업 발굴 및 설립을 적극 추진하여 올해 12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관외기업 유치의 대표적 사례로 수도권의 진단시약 개발 및 제조기업인 ㈜바이오액츠와 AI의료영상판독 전문기업인 ㈜딥노이드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김해시로 이전하였으며, 부산, 양산 소재 기업들도 김해시로 이전하는 등 의생명산업 기업의 집적화를 통한 의생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재단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을 도입하였으며, 기업분석 전문연구원 3명을 육성하여 지역 의생명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진단 및 글로벌 시장경쟁력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부터 의생명기업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의생명기업 현황분석 및 사업관리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KISTI 기술사업화 플랫폼과 연계하여 관내 의생명기업의 역량진단을 통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실증적이고 체계적인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관내 의생명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연계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기술력이 우수한 의생명기업을 발굴하여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K-Club(패밀리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K-Club은 KIST가 보유한 인적, 기술적 자원과 공공기관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우수하고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분야별 81개의 회원사를 이루고 있으며, 올해 관내 의생명기업인 신세기메디텍(주)와 비에스엘 2개사가 제9기 K-Club회원으로 가입될 예정이다. 

재단은 오는 2021년까지 관내 의생명기업 7~8개사를 K-Club 회원사로 가입하여 KIST의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지원과 정부기관연계 글로벌 마케팅지원 및 기술금융지원 등 통합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선도기업과 함께 의생명·의료기기 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이루려 한다. 

재단 관계자는 “빅데이터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기존 산업육성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개편하여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동남권 의생명·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김해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